안녕하세요?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닐 듯 합니다.

어쨋든 이런 것을 혈관종이라고 부르진 않습니다.

혈관이 기형적으로 늘어난 상태로 보입니다.

잘못된 혈관은 정맥이거나 림프관으로 보입니다.

레이저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진찰해보고 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되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원본>------------------

선생님 안녕하세요.답답한 마음에 문의 드려요.


신생아때 선천성대사 검사 (뒤꿈치에 침 같은걸로 찔러 용지에 피 뭍이는거요)를 하고 주사자국이 점 처럼 남았습니다.산부인과에서 선천성 검사해서 딱지 생긴거라고 말해주었고요.
없어질 줄 알았는데 안없어지고 그대로 점처럼(자세히 보면 검은 주사자국 상처) 남아있었고요.
바늘만한 구멍 크기라서 별 상관 안했습니다.

3살때 빈혈검사 해보자고 해서 뒷꿈치 그 검은점 있는 부분에 다시 침 같은걸 찔러서 용지에 뭍여서 피검사를 했습니다.피가 안나와서 억지로 뒤꿈치를 꽉 눌러서 잡고 피를 좀 뺐습니다.

딱지가 좀 생겼고,아이가 자다가 딱지를 건드렸는데 피가 분수처럼 솟아 올랐어요.
보니 피부 안에 구멍같이 상처가 있었어요.거기서 피가 많이 났어요.

피가 멈추고는 딱지가 좀 더 크게 남았고, 그 부분이 조금씩 부풀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큰 점을 뺐는데 부풀어 올라서 주사를 많이 맞았었거든요.) 그렇게 부풀었습니다.

지금은 6살인데 이게 조금씩 조금씩 넓어집니다.물집같이...누르면 쑥 눌어가고요.
손 떼면 다시 볼록한 상태로 올라옵니다.

그래서 피부과 2군데에 상담을 했더니 두 군데 모두 주사 자국 같고는 이러진 않다고 해서 볼록 튀어나온게 혈관종 갔다고요.제가 아무리 찾아봐도 침 같은걸 찔러서 이렇게 볼록 튀어나온 케이스는 없더라고요.
어쨋든 레이져 해보자고 해서,마취주사 맞고 했습니다.

한번 쏘니 탁 터지는 소리가 나면서 안에 볼록하게 있었던 피덩어리가 나왔고 피부는 쑥 들어갔습니다.선생님이 뭉쳐있던 피덩어리가 나왔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피가 멈추고 몇시간 지나니 다시 레이져 하기 전이랑 완전히 똑같습니다.피가 멈추면서 똑같이 피가 차있고 부풀어있습니다.
피덩어리 빼내면..다시 피가 고여서 또 이렇게 반복됩니다.

질문 드려요.
1. 정말 이런 형태도 혈관종이 맞나요? 태어났을때 산부인과에서 확인해줬고 그 부위에 계속 그렇게 생겼는데 3살때까진 그냥 침 자국 같은거였거든요.
병원에서는 우연히 그 부위에 혈관종이 생길 수 도 있다고 해서요.
그리고 볼록한 부위를 누르면 쑥 들어가고,레이져 하면 탁 터져서 피덩어리가 빠지고,또다시 피가 고여서 볼록해지는게 반복되는게요.
 
2.6살이면 레이져를 받을때 마취연고를 안되나요? 마취주사를 너무 아파해서요.

사진은 레이져 한번 받고 난 후 입니다.레이져 받기 전에도 이렇게 중간은 피가 늘 고여있었고,투명하게 부풀어올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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