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염상모반의 치료과정 - Moth-eaten pattern
- 김영걸 2014-03-14 19:36:07
화염상모반이 치료되어 없어지는 단계는 흐려지는 것과 없어지는 것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보통은 두 과정이 동시에 일어나며 먼저 흐려지고 나중에 없어진다.
한데 아주 드물게 색에는 큰 변화가 없으면서 바로 없어지는 예가 있다.
백에 한명도 안 되는 것 같다.
이런 예들 중엔 아주 오래 걸리면서 조금 씩 조금 씩 없어지는 것이 보통인데 이 아이는 아주 빠르게 치료가 진행되었다.
이런 예들은 오래된 고문서를 좀이 갉아먹어 너덜너덜해진 모양을 보여준다.
서양에는 moth-eaten이라는 말이 있다. 나방의 유충이 갉아먹은 모양을 나타낸다.
좀 먹은 형태로 호전되는 화염상모반의 경우 한번 좋아지면 재발이 없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 2009. 3. 6 에스앤유피부과 김영걸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