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과 침이 피부를 상하게 만들 수 있다.

정상 피부는 괜찮아도 모반이 있는 부위에, 특히 치료 중에는 습진이 잘 생긴다. 문제가 생기면 하얗게 각질이 생기고 더 붉어지면서 피부가 뻣뻣해진다. 아이가 가려워해서 비비면 습진은 더욱 악화되고 자리를 잡는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에서는 아주 흔한 일이다. 

이런 식으로 습진이 생긴 자리는 레이저치료가 불가능하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아기가 흘린 침과 눈물을 반드시 물로 헹구듯이 가볍게 닦아 주어야한다. 그리고 물기가 마르자마자 보습화장품을 발라 주어야한다. 아기는 수시로 눈물과 침을 흘리기 때문에 3~4시간 간격으로 닦아주고 보습제 바르는 일을 반복해야한다. 

                                                                  ∝ 2012.4.25 마포공덕 에스앤유피부과 김영걸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