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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상모반의 치료 - 흑인도 가능할까?
김영걸 2014-03-14 16:19:09

미국 대통령 오바마가 대선 당시 "Black enough?"라는 시비를 겪은 적이 있다. 이 아기는 부모 모두 아프리카 사람이니 충분히 흑인인 것 같다. 

흑인의 화염상모반치료-마포공덕에스앤유피부과-2.jpg

이 아기는 좌측 볼(V2)에 화염상모반을 가지고 태어났다.

결론부터 말하면 흑인의 화염상모반은 레이저치료가 불가능하다.


난 이 아이가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지 않은 유아이므로 그리고 부모의 애타는 요구 때문에 조심스럽게 테스트를 해보았다. 결과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는데 그쳤다.


왜 그럴까?


백인과 유색인종의 피부색을 결정하는 것은 피부가 어떤 멜라닌을 만들어내는가에 달렸다. 백인의 멜라닌은 진하지 않고 빛을 잘 통과시킨다. 따라서 레이저 빛이 멜라닌을 통과해야 만날 수 있는 화염상모반 혈관에 접근하기가 아주 쉽다.


흑인은 멜라닌이 워낙 크고 진하기 때문에 레이저 빛을 거의 통과시키지 않는다.


이는 햇빛의 자외선을 통과시키는 문제와 마찬가지여서 흑인에게선 피부암이 거의 없고 백인에선 가장 흔한 암이 피부암이다.


흑인의 피부에 혈관레이저를 쏘면 빛은 모두 멜라닌에 흡수되고 그 아래 혈관에는 도달하지 못한다. 그 결과 피부에 화상을 입고 물집과 딱지가 생기면서 혈관에 대한 치료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


화염상모반 치료라는 것이 사람을 지치게(frustrating) 만드는 면이 있다. 인정한다. 지친 환자나 그 보호자 중에 미국에 가면 더 좋은 치료가 있다고 믿고 심지어 소개를 부탁하기까지 한다.


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백인을 치료하는 것과 우리나라 사람을 치료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 사람 치료하는 것이 훨씬 어렵다고.


실제 내 환자 중에 미국서 한번 치료받고 와서 지금까지 내게 연이어 4회 치료받은 백인 아이가 있다. 언젠가 그 아이의 스토리도 올리겠다. 좀 과장해서 눈감고 치료해도 될 정도다.


정리하면 화염상모반의 레이저 치료에 있어 백인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다. 황인종은 어려운 편이다. 흑인은 치료가 불가하다.

                                                                                                  2009.1.28 에스앤유피부과 김영걸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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