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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상모반 이야기 - 브이빔
김영걸 2013-10-16 19:12:27

브이빔 레이저는 2000년 6월에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되었다.


우리 병원은 2003년 5월에 브이빔을 구입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으며 2006년 6월 브이빔 퍼펙타를 추가로 구입하였다.


난 브이빔이 치료에 이용되면서 화염상모반 치료가 비로소 치료다운 치료가 되었다고 확신한다. 비로소 화염상모반 환자들이 완치에 대한 기대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브이빔을 포함하여 화염상모반의 표준 치료기종은 색소(dye) 레이저다.


레이저는 평범한 빛을 통과시켜 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빛으로 바꿔주는 기계라고 할 수 있다. 그 빛이 통과하는 매질(media)에 따라 이름이 붙여진다.


매질로는 루비, 알렉산드라이트, 사파이어 등 보석이 이용되기도 하고 탄산가스, 헬륨같은 기체가 이용되기도 한다.


색소레이저는 액체염료를 매질로 이용하는 레이저이다.


각각의 레이저는 치료하고자 하는 타겟이 있고 그 타겟을 파괴하기 위해 어떤 물질에 선택적으로 흡수되어 열을 발생시켜야한다.


색소레이저의 타겟은 혈색속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이다. 궁극적으로 파괴하고자하는 것은 혈관이며 혈관 속의 헤모글로빈에서 고온이 발생하여 혈관이 파괴되는 것이 치료원리다.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 중 가장 늦게 해결된 것이 어떻게 피부를 무사히 통과해서 혈관까지 빛이 도달하는가이다.


즉 피부손상 없이, 흉 없이, 상처 없이, 물집, 딱지 없이 혈관을 치료할 수 있는가가 관건인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한 것이 역동냉각장치이다.

 

나의 미국이야기 2에서 Irvine까지 가서 만나고자 했던 Stuart Nelson이 바로 이 장치를 발명한 사람이다.


이 장치는 레이저가 매번 발사되기 직전에 피부에 냉매를 뿌려줘 피부를 식혀 열손상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브이빔-마포공덕에스앤유피부과1-21.jpg
[브이빔 레이저와 역동냉각장치 (dynamic cooling device, DCD)]

재작년 6월에 브이빔 후속모델인 퍼펙타를 구입했다.


회사 측 선전대로 멍을 줄이면서 치료효과는 그대로인 기종인지에 대해선 아직 검증이 진행 중이지만 내 느낌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직경 10mm 짜리 레이저 빔을 실용화했기 때문에 치료의 깊이를 더하고 속도를 빠르게 했다고 한다. 하지만 내 경우 매질(다이)을 교체하고 사용할 수 있는 50만번 중에 15만번 정도가 지나면 기계의 파워가 떨어져 10mm는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다이를 교체할때마다 천만원이 넘게 든다.)


또 얼굴을 치료할 때는 7mm 가 적당하다.


브이빔-마포공덕에스앤유피부과1-11.jpg
[브이빔의 7mm 구경 handpiece와 퍼펙타의 10mm handpiece]

결론은 적어도 내게는 장점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난 아직도 브이빔을 더 좋아한다. 정말 명품이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여러 번 밝혔지만 브이빔 이후에는 기계의 발전보다는 치료자의 능력이 치료의 품질을 좌우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느낌이 든다.

2008. 6. 7  김영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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